평택경찰서, 한국에 온 유학생 범죄 피해 예방 교육

평택경찰서는 최근 평택대학교 대학원동에서 베트남에서 온 ‘한국어 언어연수과정’ 외국인 유학생 400여 명을 대상으로 범죄 피해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베트남어 동시 통역으로 유학생에게 일어나기 쉬운 보이스피싱, 데이트폭력, 112신고요령 등 한국 실생활에 필요한 주의사항 강의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점유이탈물횡령, 몰래카메라 범죄 등 베트남에서는 인식이 부족한 범죄에 대한 사례 위주와 범죄는 예방이 최선이라는 교육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베트남 유학생 동채완은 “경찰관이 직접 학교에 찾아와 사례를 통한 범죄예방교육을 진행해줘 이해하기 쉬웠다”며 “한국생활 적응에 많은 도움이 되고 유학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으로 친절한 한국경찰에게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장한주 평택경찰서장은 “평택지역은 외국인 유학생이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로 최근 발족한 외국인유학생 치안봉사단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평택에 체류하는 유학생을 위한 범죄예방교육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