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해양경찰서의 정선 명령에 불응하고 도주하는 무등록 어선   ⓒ평택저널

24일 오전 1시 30분께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도 남쪽 약 2km 해상에서 불법 어업을 하다 도주하던 7t급 무등록선(승선원 3명)이 평택해양경찰에 적발됐다. 

적발된 어선은 무등록으로 어업을 하고 있었으며,고압으로 해수를 갯벌에 발사하여 생태계를 파괴하는 일명 펌프망 불법 어구를 싣고 있었다.

평택해경은 인천과 경기 남부 해상에서 야간 불법어업을 하는 어선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 해상 순찰을 강화하던 도중 불법 어구를 적재한 무등록선을 발견해 3시간 동안 추적 끝에 검거했다. 

평택해경은 전날 오후 10시 30분께 인천광역시 영흥도 남쪽 해상에서 7t급 무등록 어선을 발견, 경비정 1척(P110정), 연안구조정 2척(평택해경 소속 1척, 인천해경 소속 1척) 등을 동원해 검문검색을 실시했다. 

그러나, 무등록 어선은 검문검색에 응하지 않고 해상에서 도주했었다.

평택해양경찰서는 적발된 어선의 선장 임모(52세·안산 거주)씨를 해양경비법 및 수산업법 등 위반 혐의로 조사할 예정이다.

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