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도 평택시 예산안 편성. 분야별 예산 현황(단위 억원)   ⓒ평택저널

평택시가 2022년도 예산으로 2조211억원을 편성했다. 2021년도 본예산 1조9천821억원 대비 2.0% 390억원 증가한 규모다.

박홍구 평택시 기획항만경제실장은 19일 개회한 제227회 평택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가진 2022년도 본예산(안) 제안설명에서 이같이 밝혔다.

▲ 박홍구 평택시 기획항만경제실장이 19일 평택시의회 본회의장에서 2022년도 예산안에 대해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평택저널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는 1조6천931억원(전년 대비 1,291억원, 8.3% 증가), 특별회계는 3천280억원(전년 대비 901억원, 21.5% 감소) 규모로 산업･중소기업 에너지 분야와 농림해양수산 분야 예산이 크게 증가했다.

일반회계 세출은 자체사업 8천333억원, 국･도비 보조사업이 8천598억원이다. 자체사업은 정책사업에 5,천426억원, 행정운영경비에 2,001억원, 특별회계 및 기금 전출금 등 재무활동비 906억원을 편성했다.

분야별로 보면 ▲복지･보건 분야 6천650억원으로 전체의 39%를 차지하고 ▲산업･중소기업에너지 분야 396억원 ▲농림해양수산(1,319억원) ▲도로 및 물류(1천915억원) ▲환경(1천729억원) 등으로 편성했다.

박홍구 실장은 “자체수입은 소폭 증가할 전망이나 금리인상 및 변이 바이러스 재 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하며 국도비 보조사업에 따른 시비 부담, 대형사업 증가 등으로 전체적인 재정여건은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시는 불요불급한 사업, 신규사업을 최대한 억제하고 지역경제 활성활를 위한 소상공인, 중소기업, 농축산 부문 등에 맞춤형 지원과 소외계층 보호, 시민안전, 일자리 등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회복을 위한 사업에 중점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의회는 시 집행부가 제출한 2022년 예산안에 대해 심도 있는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17일 본회의에서 의결, 확정할 예정이다.

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