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보건고 김영호 소장이 지난 10일 방영대책 강화 언론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언론브리핑 영상 캡처   ⓒ평택저널

평택시는 최근 지역내 코로나19 급속 확산과 관련 다수 발생 위험이 있는 미군 부대 내 종사자, 평택시 소재 학원 운영자 및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PCR 진단 의무화 행정명령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처분 기간은 지난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이다. 이에 따라 예방접종 유무(횟수, 완료여부)와 관계없이 검사를 이행해야 한다. 자가검사 키트, 신속항원 검사는 PCR 진단검사를 이행한 것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대상은 미군 부대 내 종사자(SOFA규정 제1조에 해당되는 합중국 군대의 구성원, 군속, 가족은 제외함), 평택시 소재 학원 운영자 및 종사자(강사, 직원 등 종사자 전원), 실내체육시설 운영자 및 종사자(지도자 및 외부강사 포함)다.

대상자는 신분증(외국인등록증, 여권,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 미소지 외국인은 고용주가 증명하는 서류를 지참해 지정된 검사 장소에 방문하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 처분에 위반한 자는 관련법에 따라 3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며, 처분의 위반으로 감염이 확산돼 발생하는 방역비용 등 모든 비용에 대해 구상권이 청구될 수 있다.

정장선 시장은 “현재 오미크론 변이가 90%로 우세종이 되어 평택시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행정명령을 시행하게 됐다”며 “불편하시더라도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