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시청 전경. 사진=평택시 제공   ⓒ평택저널

〔속보〕고병원성 조류인풀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중수본)는 8일평택시 서탄면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풀루엔자가 확진(H5N1형)됐다고 밝혔다.

전날 서탄면 A 산란계 농장에서 발견된 항원이 결국 고병원성 의심 조류인풀루엔자(AI)로 확인된 것이다. 고병원성 의심축이 발견되자 A 농장에서 사육 중인던 11만7천 마리의 닭은 모두 살처분 되었다.

앞서 A  농장은 사육 중인 닭이 폐사하자 간이 검사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평택시와 중수본은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정밀검사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A 농장 반경 500m 안에는 가금농장이 없어 예방적 살처분 대상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수본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축종의 가금농장과 여러 지역의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풀루엔자가 연이어 발생·검출되는 등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며 “지난 7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일주일 동안 전국 일제 집중 소독 주간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