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시청 전경. 사진=평택시 제공   ⓒ평택저널

평택시가 편성한 166억 규모의 ‘평택시 재난지원금’이 16일 열린 평택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앞서 시는 재난지원금을 포함 2022년 본예산보다 2천90억원이 증가한 2조2천246억원의 규모의 제1회 추경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도내 최초로 전액 시비 재원을 투입, 재난지원금을 편성했다.

시는 평택시 업체의 피해 정도에 따라 ▲유흥･단란주점 등에 대해 1개소 당 200만원 ▲학원･교습소, 노래연습장, 일반관광사업체, 실내체육시설, 식당･카페･이미용업 등에 1개소 당 100만원씩 약 1만5천384개 업체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폐업한 소상공인에도 기준에 따라 5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신청 기간 등 세부계획은 평택시 누리집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최대한 절차를 간소화해 신속하게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정장선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소상공인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며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위기극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