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현석 순경(왼쪽)이 저체온증으로 쓰러진 어르신에게 응급처지를 하고 있다. 사진=평택해양경찰서 제공.   ⓒ평택저널

     평택해양경찰서 소속 실습경찰관이 저체온 상태로 쓰러진 80대 어르신을 신속한 응급조치로 구조했다.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는 지난 16일 오후 1시 50분께 충남 서산시 삼길포 대산파출소 인근 잔디광장에서 쓰러져 있는 80대 남성 A씨를 구조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산파출소는 이날 오후 1시 25분께 사람이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해 저체온 상태로 실신환자를 발견했다.

이에 유현석 순경은 즉시 맥박 확인, 보온조치 및 활력징후를 실시해 의식이 돌아온 것을 확인하고, 오후 1시 50분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응급조치를 유현석 순경은 지난해 10월 23일 해양경찰교육원 신임경찰 244기 구급(응급구조사) 직별로 입교한 실습생이다.

유현석 순경은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해양경찰에 온 만큼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든 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해양경찰서는 실습 교육 15주간 경비함정, 파출소, 구조대 등에서 실습 과정을 거친 후 7월에 해양경찰관 순경으로 임관 할 예정이다.

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