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회 임시회 폐회…조례안·기금계획 변경안 등 24건 심사·의결

이관우 의원 7분 자유발언…복지재단 운영시설 민간위탁 추진 '질타'

▲ 평택시의회가 12일간 회기로 열린 제232회 임시회를 마쳤다. 26일 열린 제2차 본회의 모습. 사진=평택시의회 제공   ⓒ평택저널

평택시의회(의장 유승영)는 26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2일간 회기의 제232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2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추경) ▲2022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의원 발의 조례안 1건 ▲집행부 제출 조례안 18건 ▲기타 3건 등 총 24건(원안가결 16건, 수정가결 8건)의 안건을 심사·의결했다.

추경은 기정 예산보다 3천30억 원(약 13.4%) 증가한 2조5천601억 원으로 수정 가결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혜영) 심사 결과, 당초 제출된 예산안 가운데 중소기업 온라인 마케팅 지원사업 등 17건에서 11억8천538만 원이 감액됐다.

이관우 의원은 이날 7분 자유발언에서는 이관우 의원이 평택복지재단에서 위탁 운영 중인 노인복지관 등 8개 복지시설에 대한 민간위탁 추진의 적절성을 지적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부터 전자투표시스템을 활용한 기록표결 제도를 도입했다. 이로써 본회의에 상정된 안건마다 의장이 ‘이의 유무’를 묻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각 의원이 태블릿PC를 활용해 찬성‧반대‧기권에 투표하고 표결 결과에 따라 안건을 처리,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했다.

유승영 의장은 “이번 회기 동안 조례안과 추경 예산안 등 주요 안건 심사에 심혈을 기울여 주신 의원 여러분과 성실하게 자료 준비와 답변에 임해 주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집행부는 시민의 어려움을 헤아려 이번 제3회 추경 예산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