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성수기 9~11월…상습적 행위자에 고발 등 강력 처벌 

▲ 평택시가 낚시금지지역에서의 불법행위를 단속하고 있다. 사진=평택시 제공   ⓒ평택저널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관내 낚시금지지역 내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평택시는 낚시성수기를 맞아 9월부터 11월까지 진위·안성천 등 낚시금지지역에서의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30일 밝혔다.

단속대상은 ▲낚시금지지역 내 낚시․야영․취사 행위 ▲낚시허용지역 내 야영․취사 행위와 ▲쓰레기 무단투기 ▲폐수 무단방류 등이다.

▲ 평택시가 낚시금지지역에서의 불법행위를 단속하고 있다. 사진=평택시 제공   ⓒ평택저널

시는 효율적인 단속을 위해 하천․계곡지킴이 3개조를 편성, 권역별 순찰차량으로 단속 및 감시활동을 펼친다.

불법행위 적발 시 하천법 제46조에 따라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상습적 행위에 대해선 사법당국 고발 등 강력히 처벌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2020년 통복천에 이어 2021년 진위·안성천을 낚시금지지역으로 지정했다. 내년엔 황구지천과 오산천을 지정하는 등 낚시금지지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가을철 낚시 등 불법행위 증가에 대비해 낚시꾼이 자주 찾는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단속 할 예정”이라며 “하천 미관개선 및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