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입·운행 버스 10대… 경기도 내 최대 규모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 및 수소산업 선도 박차

▲ 10월부터 운행하는 수소버스 모습. 사진=평택시 제공   ⓒ평택저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오는 10월 1일부터 시내버스 노선에 친환경 수소버스를 투입, 26일 밝혔다.

평택시가 이번에 도입하는 수소 시내버스는 경기도 내 최대 규모인 10대다. 수소버스는 죽백동~평택항을 운행하는 노선 등 주요 5개 노선에 투입해 운행할 계획이다.

수소버스는 수소연료전지를 사용해 온실가스, 미세먼지, 유해화학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1회 완충 시 450㎞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또 차내 진동과 소음이 거의 없어 이용승객들에게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향후 시내·마을버스에 수소·전기 등 친환경버스를 지속적으로 도입하는 것은 물론 기반마련을 위해 버스공영차고지 내 액화수소충전소, 전기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시는 국토부 선정 수소도시로 전국 최초로 수소특화단지, 수소항만, 수소도시가 융합된 수소복합지구 조성하는 등 평택시를 세계적인 수소도시 선도 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수소 시내버스 도입으로 대중교통 분야에도 수소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수소, 전기 등 친환경버스를 계속해서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