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성명서… "선제적 혁신기술 도입·탄소중립 앞당겨라" 촉구 

▲ 평택시의회 의원들이 의회 앞에서 삼성전자의 ‘新환경경영전략’ 선언과 평택캠퍼스에 대한 선제적인 혁신기술 도입 등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평택시의회 제공   ⓒ평택저널

평택시의회(의장 유승영)는 28일 기후위기 극복 동참 등을 담은 삼성전자의 ‘新환경경영전략’ 수립·추진 계획 선언을 적극 지지하며 이의 조기 달성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시의회는 성명서에서 지난 15일 발표한 삼성전자의 ‘新환경경영전략’ 선언을 적극 지지하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급격한 도시 팽창과 인구 유입,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각종 오염물질 배출과 평택호 수질 악화, 미세먼지 농도 증가 등 평택시의 환경오염이 우려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경우 2015년부터 총 6개 생산라인을 합쳐 축구장 약 400개 면적의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장을 조성, 평택 지역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다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이러한 시점에서 혁신기술로 기후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한 삼성전자의‘新환경경영전략’수립‧추진 선언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가 2050년을 목표로 추진하는 탄소중립 달성 시기를 가능한 한 앞당겨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환경적 책임을 다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 대한 선제적인 혁신기술 도입과 친환경 생태계 구축을 통해 평택 지역의 탄소중립 시기를 우선적으로 앞당기고 환경 보전과 상생 발전에 기여할 것을 촉구 했다.

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