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버스 10대 도입 이어 道내 최초 수소버스 충전소 준공 

▲ 정장선 시장, 유승영 시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내 최초로 평택시 월곡동에 버스수소 충전소가 준공되었다. 사진=평택시 제공    ⓒ평택저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29일 ‘수소버스’ 충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경기도 내에서 수소버스 충전소가 준공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평택시 월곡동에 자리한 ‘월곡 수소버스 충전소’는 수소버스 충전소는 수소버스 2대가 동시에 충전이 가능한 시설로 하루 최대 52대, 연간 1만8천980대의 수소버스 충전이 가능하다.

해당 충전소는 시운전을 거친 후 10월 1일부터 연중무휴로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충전소는 일반승용차 충전도 가능하다.

평택시는 올해 수소버스 10대를 시작으로 대중교통에도 수소차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수소차 충전소는 전국에 총 122개소, 수소버스 충전소 8개소가 있으나 경기도 내 수소버스 충전소는 전무한 상황이다.

앞서 시는 2020년 블루에너지, 2021년 평화 수소충전소를 준공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월곡 수소버스 충전소 준공으로 3개 권역별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시는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 수소모빌리티 특구조성 등과 함께 수소충전소 인프라 구축을 확대해 대한민국 수소1번지의 친환경 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월곡 수소버스 충전소 운영으로 승용차뿐만 아니라 대중교통에 수소버스를 도입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돼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 가능한 친환경도시 구축에 한 발 더 다가갔다”며 “월곡 수소버스 충전소를 기반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 도시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