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원 의원 “민자사업자-지자체 협의로 신속 추진 필요”

원희룡 장관 “합법적인 방법 다 동원해… 일정 앞당길 것”

▲ 홍기원 국회의원. 사진=홍기원 국회의원실 제공   ⓒ평택저널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국토교통위원회, 평택시갑)이 진행된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GTX-A,C 노선 평택연장의 신속한 추진을 재확인했다.

홍기원 의원은 지난 6일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상대로“GTX 관련해 속도전을 말씀하시는데 실제로는 그런 모습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며 2025년 국가철도망계획 수립 전 지자체와 민간사업자 간 합의를 통해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 의원은“GTX는 대통령과 장관 모두 신속한 추진을 이야기 했는데 정작 실무단은 여러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말한다”며 거듭 우려를 표했다.

이에 원희룡 장관은“직접 챙기겠다”고 대답했다.

원 장관은 또“(일정을) 당기기 위해 모든 합법적인 방법을 동원하고 GTX 추진단에서 집중점검해 정리된 이야기를 빠른 시간 내 보고하겠다”고 설명하면서 홍 의원이 제시한 민자사업자-지자체 간 협의를 통한 추진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 의원은 지난 2020년 국정감사에서 손명수 당시 국토부 제2차관으로부터 GTX 민간사업자와 지자체 간 합의가 있으면 연장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아내는 등 GTX-A, C 노선 연장을 위해 다방면으로 힘써온 바 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