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자유구역 발전자문위 설치’ 조례 대표발의 상임위 통과

 ▲ ‘경기경제자유구역 발전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서현옥 경기도의원. 사진=경기도의회 제공   ⓒ평택저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서현옥 의원(더불어민주당·평택3)이 대표 발의한 ‘경기경제자유구역 발전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이 6일 제365회 경기도의회 정례회 제6차 경제노동위원회 심사에서 원안 통과했다.

서현옥 의원은 “경제자유구역의 주요 정책 및 현안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경기경제자유구역 발전자문위원회를 설치하고 그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여 경제자유구역 관련정책을 더욱 견고하고 세밀하게 계획하고 실행하고자 한다”고 제정 취지를 설명했다.

그동안 경제자유구역 선정부터 개발, 투자유치 등 경제자유구역을 둘러싼 다양하고 복잡한 현안들이 산적해 전문적인 자문이 필수적인 실정이었다.

그나마 현재 운영중인 투자유치자문단은 투자분야에 한정된 자문만을 위한 기구로 다양한 정책결정에 자문역할을 하기에 한계가 있었다.

조례안은 경기경제자유구역 발전자문위원회의 기능 및 구성에 대해 규정하고 위원장 직무, 회의, 의견청취 등 위원회 운영의 전반적 사항을 구체적으로 정했다. 조례안은 12일 제365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 상정·처리될 예정이다.

서현옥 의원은 “경기도에는 현덕지구 등 경제자유구역지정 이후 15년 가까이 성과 없이 표류중인 사업도 있는 상황”이라며 “발전자문위원회를 제대로 작동시켜 일자리와 먹거리가 넘치는 풍요로운 경기도를 만드는 계기인 이번 조례안이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