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피 게시 예산서 ‘부서별’로 세분화 공개로 개선

전체 예산 통으로 올려 찾아보기 어려운 불편 해소

▲ 평택시 홈페이지 공개개방 메뉴에서 재정운영공개를 클릭하면 부서별로 세분화돤 2023년도 예산서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평택저널   ⓒ평택저널

평택시 예산에 대한 인터넷 확인이 쉬워졌다. 그동안 홈페이지에 시 전체 예산을 통으로 묶어 하나의 파일로 게시하던 것을 부서별로 세분화해 공개하면서다.

13일 평택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2023년도 본예산서를 과(科) 단위로 구분해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출장소, 읍면동, 의회사무국 등으로 구분된 예산서는 부서별로 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더했다.

그동안 시 홈피에 공개한 예산서는 전체 예산이 하나의 파일에 담겨있어 부서별로 구체적인 사업 예산을 찾아보는데 불편함이 컸다. 방대한 분량의 파일 속에서 필요한 부서를 찾는 첫 과정부터가 쉽지 않았던 것이다.

부서별 세분화 예산서 공개는 유승영 시의회 의장의 요구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유승영 의장이 홈페이지에 공개된 예산서를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해한다는 지적이 있었다”면서 “이에 대한 개선책으로 정보통신과의 협조를 받아 부서별로 세분화 해서 공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