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세안재홍선생기념사업회 주최

고덕초교에서 시민 등 200여명 참석

▲ 제104주년 3·1절 기념식과 민세 안재홍 선생 서세(逝世) 58주기 추모식이 1일 고덕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사진=평택저널   ⓒ평택저널

제104주년 3·1절 기념식과 민세 안재홍 선생 서세(逝世) 58주기 추모식이 지난 1일 고덕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사)민세안재홍선생기념사업회(기념사업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3.1 독립운동의 자주독립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민세 안재홍 선생을 추모하고자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기념사업회 강지원 회장을 비롯한 임원과 안재홍 선생 유족, 정장선 시장, 유승영 시의장, 홍기원 국회의원, 평택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 평택청소년합창단이 식전 행사로 '1919 만세소리'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평택저널   ⓒ평택저널

이번 행사는 평택청소년합창단 노을중창단의 ‘1919 만세소리'와 '내 나라 내 땅’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현광수 고덕면주민자치회장의 민세약전 봉독, 이상헌 고덕동주민자치회장의 민세어록봉독, 각계 추모인사 등으로 진행되었다.

민세 안재홍(1891~1965) 선생은 평택시 고덕면 두릉리 출신으로 3·1운동 직후 조직된 비밀 독립 결사단체인 대한민국 청년외교단 사건과 신간회 창립, 조선학 운동, 군관학교 사건, 조선어학회 사건에 이르기까지 아홉 차례에 걸쳐 7년 3개월간 옥고를 치렀다.

안재홍(1891~1965) 선생은 평택 고덕면 두릉리에서 태어났다. 일제강점기 청년외교단사건, 신간회운동, 조선어학회 사건 등 9번에 걸쳐 7년 3개월 간 옥고를 치렀다.

일제 강점기에 국내 독립운동의 통합에 힘쓴 인물로 한국전쟁 중 납북되어 1965년 3월 1일 평양에서 돌아가셨다. 국내 독립운동의 핵심인물, 한국 근현대 대표적 언론인, 역사학자, 해방후 통일민족국가 수립에 헌신한 정치가로 평가받고 있다.

▲ 민세안재홍선생기념사업회 강지원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평택저널   ⓒ평택저널

기념사업회 강지원 회장은 대표 인사에서 “안재홍 선생의 삶은 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늘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안재홍 선생은 안에서 부단하게 실천하고 시대의 과제 해결과 민족의 진로에 대해 늘 고민하셨다”면서 “오늘 103주년 3일절에 순국 선열과 민세 선생님의 영전에 모여서 대한민국의 모든 세력들은 적대적인 감정을 버리고 서로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