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유통 행위가 적발되면 계도·가맹점 등록취소 등 행정처분

2천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수사기관 의뢰 등 추가 조치도 

▲ 평택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을 알리는 포스터. 사진=평택시 제공   ⓒ평택저널

평택시는 오는 28일까지 평택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중점 단속 대상은 ▲상품권 부정 수취 및 불법 환전하는 행위(일명 ‘깡’) ▲가맹점 등록 제한 업종을 영위하는 행위 ▲지역화폐 결제를 거부하거나 현금에 비해 불리하게 대우하는 행위 등이다.

단속은 주민신고 및 가맹점 ‘이상거래 탐지시스템’을 통해 추출한 자료를 토대로 부정 유통으로 의심되는 가맹점을 파악한 후 현장 점검 등으로 진행된다.

부정유통 행위가 적발되면 사안의 경중에 따라 현장 계도·가맹점 등록취소 등 행정처분과 2천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한다. 또 심각한 부정유통이 의심되는 경우 수사기관 의뢰 등 추가 조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평택사랑상품권이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는 만큼 부정유통 단속을 철저히 하여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맹점주와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