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시청 앞 광장…평택농악 전 과정 재현 등 볼거리 다채

▲ 평택농악보존회 정기공연 포스터. 사진=평택농악보존회 제공   ⓒ평택저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11-2호인 평택농악보존회(회장 유성열)가 오는 21일 오후 2시 평택시청 앞 광장에서 제37회 정기발표회 ‘파일난장굿’을 개최한다.

‘파일난장굿’은 국가무형문화재인 평택농악의 보전과 진흥을 위한 것으로 과거 석가탄신일(초파일)에 열리던 ‘파일난장굿’의 재현을 선보인다.

‘파일난장굿’을 치기 위해서는 장이 열리는 곳 한복판에 등대를 세워야 해서 ‘등대굿’이라고도 불렸다. 이번 정기발표회에서는 등대 설치를 진행해 더욱 실감 나는 원형의 재현을 선사한다.

또 평택농악 사진 전시, 평택시민 길놀이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기발표회는 평택시민이 참여하는 ▲길놀이로 시작을 알리며 ▲사방굿 및 고사굿 ▲판굿 등의 순으로 평택농악의 기예를 볼 수 있다.

특히 평택농악의 백미인 ‘버나놀이’와 ‘무동놀이’ 등 평택농악의 전 과정을 만나볼 수 있다.

유성열 회장은 “우리 전통 문화예술의 힘과 멋을 전하기 위해 평택농악의 원형 재현을 더욱 열심히 준비했다”면서 “많은 시민에게 우리 전통문화 예술을 알리고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