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문화국’→‘문화국제국’·‘관광과’→‘문화유산관광과’ 명칭 변경

‘주민지원과’는 폐지·‘수도시설과’ 신설…행정기구 조례 개정 추진

▲ '평택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입법에고문 일부. 개정조례안은 입법예고를 거쳐 조례규칙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사진=평택저널   ⓒ평택저널

평택시가 민선8기 핵심 추진사업인 ‘문화예술도시’ 구현을 위해 ‘국제문화국’에 대한 조직개편에 착수했다.

2일 평택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6월 8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입법예고를 마친 ‘평택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최근 열린 조례규칙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개정조례안은 ‘국제문화국’의 명칭을 ‘문화국제국’으로, 관광과를 ‘문화유산관광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문화예술과에 있던 ‘문화유산관리팀’은 문화유산관광과로 옮기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문화국제국’의 주무부서도 바뀐다. 개정 전인 국제문화국에선 ‘한미국제교류과’가 주무 부서였으나 문화국제국으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문화예술과’로 개정하는 것이다.

개정조례안은 주한미군이전사업 관련 한시기구인 ‘주민지원과’를 폐지하고 대신 ‘수도시설과’를 신설하도록 했다. 주한미군이전사업이 마무리되고 있는 만큼 주민지원과를 폐지하고 이들의 조직과 인력으로 수도시설과를 만든다는 방안이다.

개정조례안은 평택시의회 7월 임시회에서 심사·의결될 예정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행정환경 변화로 기능이 쇠퇴한 업무를 축소하고 민선 8기 핵심 사업인 ‘문화예술도시’ 구현을 위한 기능을 강화하고자 조직개편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