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관리본부·도시개발처 신설…사업 관리 강화 체제 전환

▲ 평택도시공사 건물 입구 모습. 사진=평택저널   ⓒ평택저널

평택시 산하 평택도시공사(사장 강팔문)가 ‘시설관리본부’ 신설과 4개 부서 개편을 주 내용으로 하는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5일 평택시와 평택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평택도시공사(도시공사)는 공공시설물 관리수요 증대와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 등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개편에 나섰다. 이는 도시공사의 중장기경영전략 용역 결과에 따른 효율적 편제 구축에 따른 것이다.

조직개편안을 보면 시 공공시설물 관리수요 증대와 이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시설관리본부’를 신설한다. 현재 도시공사는 1본부 9실·처·단, 7팀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도시공사는 신설되는 시설관리본부 직속으로 ‘센터’를 편제해 전문성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교통약자특별교통수단 운전원 증원에 따른 즉시콜, 바우처 택시 등에 대한 서비스를 확대,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또 도시규모 증대에 따른 빅데이터 기반 교통기능 지원 업무를 확대하고 수소사업을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추진할 전담부서를 신설할 예정이다.

명칭이 새로 부여되는 경영개발본부도 일부 개편된다. 전략기획처를 통해 사업 단계별 계획·시행·리스크 체계를 강화하고 브레인시티와 평택호관광단지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수행할 ‘도시개발처’를 신설하는 등 개발 관련 부서 기능을 재정비 한다.

평택도시공사 관계자는 “평택시 공공시설물 관리 전담조직 구축을 통한 시민 편익증진을 도모하고 대규모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효율적 조직체계 구축을 위해 조직개편에 나섰다”고 말했다.

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