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청’ 대체·중만생종·밥맛 ‘우수’…품종보호 등록 완료

▲ 8월 수확 예정인 '꿈마지' 포장재 시안. 사진=평택시 제공   ⓒ평택저널

오는 8월 평택시 농특산물 브랜드 ‘슈퍼오닝’ 쌀의 새 품종인 ‘꿈마지’가 나온다. 기존 ‘추청’ 품종을 ‘중만생종’으로 대체한 것으로 밥맛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일 평택시에 따르면 그동안 시에서 생산되는 슈퍼오닝 쌀은 추청과 고시히카리 2개 품종이었다. 이중 추청을 2023년도부터 ‘꿈마지’로 대체한다.

‘꿈마지’는 ‘풍년을 바라는 농민의 꿈을 가득 머금은 쌀’ 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출수기는 8월 15일 경이다.

슈퍼오닝브랜드 쌀 ‘꿈마지’는 경기12호로 흰잎마름병과 줄무늬잎마름병에 강하고, 쌀의 제현율과 완전미 도정수율은 물론 쌀이 맑고 투명하며 밥맛이 우수한 것이 장점이다.

특히 ‘꿈마지’(경기12호) 품종은 추청벼와 고시히카리에 없는 병해충 저항성을 가지고 있어 친환경재배를 할 경우 농약사용을 줄일 수 있다.

▲ 새로 출시되는 꿈마지 품종 쌀. 사진 평택시 제공   ⓒ평택저널

2022년도에 전문패널이 참가해 평가한 식미분석 결과에서 상위점수를 받았으며 언론인 초청 설명회도 관심이 집중되었다.

‘꿈마지’는 농협간 100% 계약재배를 통해 최신 유통시설에서 매입, 관리, 선별, 포장, 규격화 과정을 거치는 등 철저하게 관리되어 유통된다.

앞서 시는 2019년 경기도와 벼 신품종 개발보급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난해 7월 29일 ‘꿈마지’ 품종보호 등록을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꿈마지의 본격적 시장유통과 중·고교 학교급식 납품을 위해 품질관리와 홍보 등 다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 농특산물 브랜드 ‘Super O′ning’(슈퍼오닝)은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게 해주는 깨끗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란 의미를 담고 있다. 슈퍼오닝 인증 농산물에는 쌀, 배, 오이, 애호박, 토마토, 방울토마토, 미한우가 있다.

특히 슈퍼오닝 쌀은 토질, 기후, 재배품종, 재배방법, 수확 등 미질을 좌우하는 요건을 갖추고 최첨단 시설로 적온건조, 적정 수분유지, 가공, 공정표준화 등 엄격한 품질관리로 농산물우수관리 인중(GAP), 경기도지사인증(G마크)을 획득,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박명호기자

             ※ 본 기사는 ‘평택시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