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자·전수교육사 거쳐 명예보유자 인정

초창기 단원…농악발전과 후학 양성에 기여

▲ 생전의 황홍엽 명예보유자가 태평소를 불고 있는 모습. 사진=평택농악보존회 제공   ⓒ평택저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11-2호 평택농악 황홍엽 명예보유자가 23일 별세했다. 향년 83세.

고인은 1941년에 태어나 45세이던 1986년 농악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1990년 평택농악 이수자, 2001년 전승교육사, 2021년 6월 18일 명예보유자로 인정받았다.

고인은 평택농악 초창기 단원으로 평택농악 체계화와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다. 특히 전수교육사로서 후학양성에도 힘쓰며 평택농악 보존과 전승에 평생을 헌신했다.

빈소는 농협연합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5일 오전 7시다.

평택농악보존회는 유족을 모시고 고인의 명복을 비는 노제를 25일 오전 7시 30분께 평택농악전수교육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