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중 웨이하이 출항 뉴그랜드피스호 입항

▲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외부 전경. 평택저널 자료사진   ⓒ평택저널

코로나19 등으로 중단된 평택항~중국항만 간 국제여객선 운항이 재개됐다. 지난 2020년 1월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한·중 국제여객 운송이 중단된 지 3년 7개월 만이다.

12일 평택지방해양수산청과 평택해양경찰서, 평택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5명이 승선한 3만3천t급 카페리 뉴그랜드피스호(평택일조해통훼리㈜)가 평택항에 입항했다. 뉴그랜드피스호는 전날 오후 7시 중국 웨이하이항(威海)을 출항했다.

뉴그랜드피스호 승선 정원은 880명 규모다. 운항 재개 소식이 잘 알려지지 않은 탓에 승선 입국자는 정원의 6%에 그쳤다. 평택항 선사와 소무역상들은 앞으로 여객선 운항이 순차적으로 정상화되면 이용객들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뉴그랜드피스호 입항에 앞서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평택직할세관, 평택해양경찰서 3개 유관기관의 기관장 등 관계자는 입국장 앞에서 입국자들을 환영하는 인사를 했다.

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