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소방서, 무관용 원칙…예방 위해 구급차 에 CCTV 설치도   

▲ 송탄소방서 119 구급대원이 환자를 이송하고 있는 모습. 사진=송탄소방서 제공   ⓒ평택저널

송탄소방서(서장 나윤호)는 119구급대원에 폭언·폭행 시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경 대응할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년 기준) 소방활동 방해사범은 2020년도 50건, 2021년도 59건, 2022년도 84건으로 점차 증가 추세에 있다.

소방공무원에 대한 폭행은 대부분 주취자가 일으키고 있다. 이에 따라 송탄소방서는 주취자 대응을 강화하고 폭행 발생 시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 대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급차 내·외부 CCTV 설치 ▲주·야간 상시 특별사법경찰 상시대응반 운영 ▲피해 구급대원에게 심리 상담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현행 관계 법령은 출동한 소방대원에게 폭행이나 협박해 화재진압·인명구조 또는 구급활동을 방해할 경우 5년 이하 징역이나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나윤호 송탄소방서장은 “구급대원에 대한 폭언·폭행은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폭언·폭행 대신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