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거푸 제동·재추진…12일 본회의서 심사·의결

서민경제협력기금 조례안도…상임위 '수정가결'

▲ 서부노인복지관 동의안. 사진=평택저널    ⓒ평택저널

평택시의회에서 연거푸 두 번이나 제동(평택저널 2022년 7월25일·9월29일·10월5일·11월23일자 보도)이 걸렸던 평택시 복지시설 민간위탁 동의안이 시의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시의회 서민경제 활성화 특별위원회’ 이윤하 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평택시 서민경제협력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서민경제협력기금 설치조례)도 상임위 문턱을 넘었다.

▲ 이윤하 의원이 평택시 서민경제협력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을 제안설명 하고 있다. 사진=평택시의회 방송 캡처    ⓒ평택저널

평택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김승겸)는 5일 제241회 임시회 제1차 회의에서 소관 상임위 관련 조례안 등을 심사했다.

심사 결과 시 집행부가 1년 여 만에 재추진해 관심이 쏠렸던 팽성노인복지관 등 8개 복지시설 민간위탁 동의안이 원안 가결되었다.

원안 가결된 동의안 가운데 북부노인복지관, 북부장애인복지관, 팽성장애인주간보호센터, 팽성노인복지관 등 4개 시설은 평택복지재단이 운영하고 있다.

이들 시설은 위탁기간이 지난해 12월31일자로 만료되었다. 하지만 민간위탁 동의안이 두 번이나 시의회 심사 문턱을 넘지 못하는 바람에 현재 위·수탁 관련 행정절차 완료까지 위수탁기간이 연장되고 있는 상황이다.

상임위를 통과한 복지시설 민간위탁 동의안은 오는 12일 열리는 제24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사·의결 된다.

▲ 평택시 서민경제협력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 사진=평택저널   ⓒ평택저널

이윤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민경제협력기금 설치조례안도 시의회 상임위를 통과해 본회의 심사·의결을 앞두고 있다.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정일구)는 이날 제1차 회의에서 서민경제협력기금 설치조례안을 수정가결했다.

조례안은 소상공인과 사회적경제기업 운영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평택시 서민경제협력기금을 설치하고, 그 운용ㆍ관리에 관한 사항을 규정한 것으로 전문 14조로 구성되었다.

이윤하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사회적경제조직의 염원을 담아 본 조례안을 원안 가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