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물림 예방수칙 준수·예방접종 참여하세요~

▲ 일본뇌염 감염 예방수칙. 사진=송탄보건소 제공   ⓒ평택저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올해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3월23일) 및 경보 발령(7월27일) 이후 첫 일본뇌염 의심 환자(추정진단)가 확인되었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강원도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A 씨가 발열과 의식불명 등 증상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일본뇌염 예방접종력은 없다.

일본뇌염은 잠복기가 5~15일로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발열 및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난다.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역, 발작, 목 경직, 착란,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을 보이며 이 중 20~30%는 사망할 수 있다.

특히 뇌염의 경우 환자의 30~50%는 손상 부위에 따라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9월은 일본뇌염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기”라면서 “야간에 야외활동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예방접종 대상 소아는 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