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대회…축구 등 5개 종목 9개국 16개 팀 출전

▲ 제3회 평택 아시안 컵에 출전한 각 국의 선수들과 응원단이 입장식을 하고 있다. 사진=평택시 제공   ⓒ평택저널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스포츠로 하나되는 ‘제3회 평택 아시안 컵’ 대회가 지난 24일 성료됐다.

평택 소사벌 레포츠타운에서 열린 대회는 축구와 농구 등 5개 종목에 9개국 16개 팀 선수가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시종일관 시민과 나라별 응원열기가 운동장을 가득 메웠다.

대회는 축구, 농구 등 5개 종목 운동경기와 기름나무 오르기, 100m 달리기, 팔씨름 등 8개 종목 참여게임, 네팔, 미얀마, 캄보디아 등 8개국의 문화홍보, 음식 부스 운영으로 진행됐다.

▲ 참가 국가별로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평택시 제공   ⓒ평택저널

특히 축구경기에 한국팀(세공축구회)도 참가해 미얀마·베트남·태국 등 8개국 선수들과 함께 열띤 경기를 펼치며 스포츠로 하나 되는 대회로 평가받았다.

5개 종목 운동경기 우승은 축구 베트남, 농구 필리핀, 세팍타크로 태국, 배드민턴 중국, 배구 네팔이 각각 차지했다.

정장선 시장은 “게임의 승패를 떠나 사고와 부상이 없는 페어플레이”를 당부하며 “스포츠 경기를 통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평택시로 한 걸음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 외국인 인구는 4만1천240명으로 평택시 총인구 대비 7.2%로 경기도 31개 시·군 중 여섯 번째로 많다.

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