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2배로 확대…국민 안전·시설 강화

▲ 평택해양경찰서 전경. 사진=평택해양경찰서 제공   ⓒ평택저널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장진수)는 오는 10일부터 경기 시흥 시화호 조력발전소 앞 해상 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조력발전소 주변은 강한 유속으로 선박이 전복되거나 빨려 들어갈 수 있는 구역으로 2016년부터 수상레저활동이 금지됐다.

평택해양경찰과 한국수자원공사, 시화조력관리단은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관계기관 의견조회를 거쳐 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을 2배로 확대하고 안전시설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주요개선사항으로는 ▲시화호 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 2배 확대 ▲금지구역 접근 방지를 위한 안전부표 40개소 확대 설치를 통한 안전관리 강화 등이 있다.

이번 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 일부개정 고시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관보 및 국가법령정보센터(www.law.go.kr)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금지구역을 위반하고 수상레저 활동을 하다 해경에 적발될 경우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며“안전을 위해서라도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