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분 자유발언…옥외영업 지원·관광기반시설 확충 등

▲ 이관우 부의장이 29일 평택시의회 본회의장에서 7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평택시의회 방송 캡처    ⓒ평택저널

평택시의회 이관우 부의장(국민의힘, 가)이 유명무실한 송탄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한 제언을 내놨다.

이관우 부의장은 29일 열린 평택시이회 제243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송탄관광특구 활성화에 관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7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 부의장에 따르면 1997년 5월30일 서정동과 신장 1·2동, 지산동, 송북동 일원 49만1천316㎡가 에 송탄관광특구로 지정되었다.

2023년 현재 송탄관광특구 안에는 유흥업소 82개소, 휴게 음식점 207개소, 일반음식점 1천602개소 등 총 1천891개 위생업이 영업 중에 있다.

관광특구는 여러 가지 특화지원을 할 수 있다. 관광활동과 관련된 관계법령의 적용이 배제되고 완화되며 지역 특구지역 공모사업을 통해 예산 지원이 가능하다.

또 관광특구 내 특정 시설에 관광 진흥개발기금을 대여하거나 보조를 받을 수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시행령 제21조에 의해 옥외광고물 표시제한이 완화되어 지역 특색에 맞춘 다양한 정책과 제도의 허가 등 기준을 별도로 정할 수 있다.

이 부의장은 “송탄관광특구는 옥외 조리행위도 허용되고 축제나 공연을 위한 도로통행 제한조치도 할 수 있도록 완화된 제도들이 일부 허용되기도 하지만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부의장은 송탄관광특구 활성화 방안으로 ▲관광특구지역 내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옥외영업 활성화 지원 ▲관광기반시설 확충 및 여건 개선 송탄관광특구는 송탄관광특구 내 민관기업 협력을 통한 관광콘텐츠 개발·관광마케팅 활성화 구축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이관우 부의장은 “의회는 시(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비판의 대상이 아니라 평택시 발전을 위해 같은 곳을 바라보는 역할이 다른 동지”라고 말했다.

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