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기자회견…“새로운 인물교체·정권교체 적임자”

"지역 당원들과 소통…홍 의원과 경선·본선 ‘자신’"

▲ 조용덕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열고 평택갑 선거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평택저널   ⓒ평택저널

조용덕 前 대통령직속국가균형발전위원회 소통특별위원은 18일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국회의원(평택시 갑) 지역구에 도전장을 내밀며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조용덕 예비후보는 이날 평택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4월10일 실시되는 제22대 총선에서 평택시 갑 선거구 출마를 공식화했다.

조용덕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에서 “시민과 함께 당원들의 손을 잡고 치열하게 싸워서 내년 총선에 반드시 승리하겠다”면서 ‘1과제 7대 공약 파란우산 정책’을 발표했다.

‘1과제 7대 공약 파란우산 정책’은 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과 제대로 준비하고 확실하게 추진해 파란을 일으키겠다는 뜻을 담았다.

▲ 조용덕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마치고 지지자들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평택저널   ⓒ평택저널

구체적으로 1대 과제는 ‘평택형 기본사회’로 이재명 대표의 대선 핵심 공약 시리즈인 금융, 주거, 의료, 교육 등 기본사회 정책을 평택의 실정에 맞게 적용했다.

7대 공약은 ▲갑·을·병 행정구로 분리시켜 도농복합도시에 부합하는 구청 신설 ▲K-반도체 배후도시로서 평택지제역 부근 중소기업 반도체 특구 신설 ▲균형발전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평택형 미래교육 협력지구로 예체능 분야 미래세대를 키우는 국제 K-pop school 설립 ▲청년이 살고 싶고 신혼부부가 선호하는 명품 미래도시 평택 건설 ▲시민 중심형 교통체계와 미래지향적인 교통중심 도시 평택 조성 ▲사회적 약자 돌봄과 자립 지원의 사회복지정책 구현 등이다.

조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권으로 민주주의와 민생이 위협받고 국가경쟁력은 급속도로 추락하고 있다”면서 “민의를 담아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심판하고 이재명 당대표와 함께 4기 민주세력의 재집권을 위해 강한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홍기원 국회의원과의 경선과 본선 경쟁력에 대해선 “이재명 대표를 도와줬던 사조직, 공조직, 지역위원회 일부 고문들과 당원, 상무위원들이 저를 지지하고 있다”면서 “경선에는 지역 당원들과 소통을 하면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을 지낸 조용덕 예비후보는 한양대학교에서 행정박사학위를 받았다. 명지대 겸임교수, 경기도청소년재단협의회장, 경기도장애인체육회슐런협회장, 열린우리당중앙당경기도인권위원장, (사)DMZ평화네트워크공동대표를 역임했다.

현재 평택지속가능균형발전연구소이사장, (사)기본사회 평택공동상임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