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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관리천 조기정상화·상수원보호구역 보전” 촉구

기사 등록 : 2024-01-23 08:57:00

박명호 samguri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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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송탄상수원보호구역 조정 불가피 언급 사과해야


 ▲ 평택지역 19개 시민단체가 모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평택저널   ⓒ평택저널
▲ 평택지역 19개 시민단체가 모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평택저널   ⓒ평택저널

  

화재로 유해화학물질이 유입돼 관리천 7.4가 오염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평택지역 시민단체가 관리천 조기정상화를 위한 특별재난구역선포를 비롯한 범정부적인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시민단체는 또 최근 평택시장은 반도체산단은 국가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이라며 송탄 상수원보호구역 조정 불가피를 재차 언급하며 시민들의 분노와 원성을 사고 있다면서 평택시장은 시민에게 사과하고 송탄·유천 상수원보호구역을 보전하라고 주장했다.

 

평택환경행동을 비롯한 평택지역 19개 시민단체는 18일 평택시청에서 송탄·유천 상수원보호구역 보전과 관리천의 조속한 정상화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요구했다.

 

앞서 시는 관리천오염사고 여파가 진위천 상수원보호구역 조정(해제)에 영향을 미칠까 우려하며 17일 예정했던 진위천 상수원보호구역 조정 관련 시민설명회를 무기한 연기(115일자 평택저널 보도)한 바 있다.


박명호기자

 

 

[기자회견문 전문]

 

송탄·유천 상수원보호구역 보전과 관리천조속한 정상화 촉구한다!

 

평택시의 송탄. 유천 상수원보호구역 존폐여부와 지난주 발생한 관리천'의 오염으로 평택시민들의 환경권과 생명권에 대한 우려와 관심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화성 양감공단내 위험물 저장소의 화재와 그에 따른 맹독성물질의 지류를 통한 유출로 인한 관리천의 8키로에 이르는 하천 오염으로 수질은 새파랗게 변했고 물고기들은 집단폐사되었고, 인근 토양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그 문제는 평택시 고덕산단과 안성천 수계에 속속 들어설 예정인 반도체공장과 그 협력업체들에서 배출하고 취급하는 위험물질의 안전성에도 새삼 주목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반도체공장에는 수백 종의 유해화학물질들이 반도체 세척 등의 용도로 사용되고 있으며, 맹독성을 포함한 많은 가스들은 반도체생산을 위해 필수적인 원료들로서 반도체공장 주변으로 세계굴지의 생산공장들이 속속 입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그 안전성에 대한 시민들의 의구심은 걱정과 우려 그리고 근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평택시장은 반도체산단은 국가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이라며 송탄 상수원보호구역의 조정은 불가피를 재차 언급하며 시민들의 분노와 원성을 사고 있으며, 시민들의 광범한 의견 수렴과는 거리가 먼 행보를 하고 있다. 주민설명회를 한다며 당위성'을 설명하겠다고 안내 문자를 보내는가 하면, 그 설명회에 찬반의 모든 시민들을 초청하여 민-민 갈등을 초래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시민다수의 의견을 수렴하여 시민의 건강권과 생명권을 지켜야 할 시장으로서 할 수 없는 행보로 시민의 신뢰를 저버린 평택시장의 사퇴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대두되고 있다.

 

한편 관리천의 오염은 위험물 화재대응에 대한 매뉴얼이 잘 지켜지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화재진압에 따른 위험물의 유출과 소화수의 지류와 수로를 통한 유출을 감안하여 후속조치들을 해야 했음에도 이것이 안 되어 관리천으로 대량의 위험물질들과 오염수가 유출되었다. 이 또한 인재이다.

 

정부와 관계당국은 평택시가 요구하는 특별재난구역 선포를 통한 범정부적인 대응과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며, 생태계의 건강성을 회복할 대책들을 마련하고, 지하수를 음용하거나 하우스농사를 짓는 인근 농민들을 위한 대책들을 조속히 마련하여 주민들의 고통을 해소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반도체산업을 국가차원으로 육성하는 만큼 반도체산단에서 나오는 대용량의 폐수로부터 안전한 평택호와 안성천수계의 수질개선과 보전을 위한 대책도 범정부적으로 수립하고 시행해야 할 것이다. 정부는 평택호와 안성천수계의 수질보전과 개선 대책 없는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또는 축소를 강요해서는 안 될 일이다. 이에 우리는 요구한다!

 

우리의 요구!!

 

-상수원보호구역 조정 언급한 평택시장은 시민에게 사과하라!

- 일방행정! 밀실행정! 일삼는 평택시장 각성하라!

-민민갈등 조장하는 평택시장 반성하라!

-국가반도체산단 추진! 국가에서 수질도 책임지고 관리하라!

-정부는 안성천수계 수질개선과 관리를 위한 환경청을 설립하라!

-관리천 조기정상화를 위한 특별재난구역선포 등 범정부적인 대책을 수립하라!

-경기도지사는 관리천 수질회복을 위해 적극 나서라!

-정부와 소방당국은 위험물 화재사고에 대비한 매뉴얼을 정비하라!

-유의동·홍기원 국회의원은 안성천 수질개선과 관리천 정상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라!

 

2024. 1. 18.

 

[참가단체] 서평택환경위원회/ 평택환경행동/ 평택시발전협의회/ 평택포럼/ 평택녹색소비자연대/ 서평택발전협의회/ 시민사회재단/ 평택명품도시위원회/ 평택건강과생명을지키는사람들/ 평택미래전략포럼/ 평택자연연구소/ 평택호내수면어업계/ 평택수산인발전협의회/ 남양호살리기운동본부/ 경기남부생태교육연구소/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경기남부지부/ 평택시민환경연대/ 시민문화재단/ 평택시미래발전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