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공백·평택시민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상황 발생 우려”

▲ 1월 30일 임승근 예비후보가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임승근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평택저널

의대 정원 확대를 놓고 전공의들이 무더기로 사직서를 무더기로 제출하는 등 의료 현장 혼란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임승근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평택갑)가 정부와 의료계를 질타했다.

임승근 예비후보는 19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의사들의 집단 파업이 평택까지 번져 시민들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큰 피해를 입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그는 또 “의료계는 의료계는 환자의 목숨을 볼모로 잡는 무책임한 행동을 해선 안된다”면서 “정부는 공공의료·필수의료·지역의료를 어떻게 확충할 것인지에 대해 의료계를 설득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설계를 제시해야 한다”고 강력 촉구했다.

박명호기자

□ 다음은 임승근 예비후보 메시지 전문이다

<의대 정원 확대 문제로 의료공백이 발생해서는 안 됩니다>

의대 정원 확대를 놓고 정부와 의협이 강대강 대치 상황에 놓이고 있습니다.

이들의 정면충돌에 피해를 보는 것은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국민들입니다.

특히 우리 평택은 인구 60만 이상의 대도시이나 상급종합병원급 의료서비스 혜택이 부족합니다. 저 역시 평택갑 시민들께 500병동 이상의 종합병원 유치를 약속하며 의료서비스 확충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정부와 의협의 대치 상황이 평택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까 걱정이 큽니다. 의료시설이 부족해 인근 지역을 전전해야 하는 평택 시민들이 의료공백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까 두렵습니다.

의료계는 환자의 목숨을 볼모로 잡는 무책임한 행동을 해선 안됩니다. 또한 정부는 공공의료·필수의료·지역의료를 어떻게 확충할 것인지에 대해서 의료계를 설득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설계를 제시해야 합니다.

지금 정부와 의료계는 아픈 국민을 외줄 위에 세워 놓고 힘겨루기를 하는 모양새입니다. 아픈 국민의 목숨을 담보로 하는 그 어떤 상황도 용납할 수 없습니다. 정부와 의협은 당장 무모한 힘겨루기를 중단하고 국민을 먼저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2024. 02. 19.

더불어민주당 평택갑 예비후보 임승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