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리역~평택역 통합부지 “복합문화·스포츠도시로 재창조”

▲ 12일 한무경, 유의동, 정우성(왼쪽부터) 후보가 평택지제역에서 합동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평택저널   ⓒ평택저널

국민의힘 평택시 한무경·정우성·유의동 후보는 12일 평택의 미래를 위한 ‘함께 가면 길이 됩니다’ 합동공약발표로 “철도지하화로 구도심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형 도시 평택”을 제시했다.

이들은 평택지제역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서정리역부터~평택지제역~평택역’까지 철도를 지하화하고 통합부지를 개발해 평택을 구도심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형 도시로 재창조하겠다”고 공약했다.

평택을 가로지르는 경부선은 지역을 공간적으로 동쪽과 서쪽으로 분리·단절시키면서 공동체 형성에 장애가 되고 발전에 큰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후보들은 “과거산업화 시절 경부선 철도는 평택발전을 견인하는 핵심 교통수단이었다”면서 그러나 “시대가 바뀌고 평택이 양적발전을 거듭하면서 평택의 지리적 단절을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또 “철도역이 있는 지역은 발전을 거듭해왔지만 철도가 지나다니는 지역은 소음과 분진에 시달리고 노후화, 슬럼화가 빠르게 진행되었다”고 덧붙였다.

▲ 12일 한무경, 유의동, 정우성(왼쪽부터) 후보가 서명한 공약이행 서약서 앞에서 필승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평택저널   ⓒ평택저널

철도지하화에 따른 통합부지는 신평·원평동 등 노후화된 구도심을 지역 고유의 특색을 살려 원스톱 여가가 가능한 복합문화·스포츠 공간으로 재창조한다는 계획이다.

또 복합문화·스포츠 공간으로 재창조된 구도심과 연결해 ‘직장-주거-편의시설’이 연결된 15분 생활권이 가능한 미래형 도시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후보들은 “일·여가가 양립하고 재택근무·휴가지 근무 등 다양해진 근로 방식을 반영한 워케이션 맞춤형 문화 공간도 조성해 평택을 가장 일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전국의 인재가 모여드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입을 모았다.

평택갑 한무경, 정우성(병), 유의동(병) 세 후보는 ▲철도지하화와 구도심의 복합문화·스포츠도시 탈바꿈 ▲일하기 좋은 도시, 언제든 인재들이 모여드는 도시 ▲평택지제역 미래형복합환승센터 조기 완공과 미래형 도시 재창조 공약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서약서에 서명하는 등 의지를 다졌다.

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