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개최 ‘제17회 청소년의회’ 참여

「층간소음 조례안」상정… 모의 의사 진행

▲ 평택모산초교 학생들이 평택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평택시의회 제공

▲ 평택모산조쵸 학생들이 김명숙 의원과 '의원과의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평택시의회 제공

평택모산초교 학생들은 13일 평택시의회(의장 유승영)가 개최한 ‘제17회 청소년의회’에서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배우고 체험했다.

평택모산초 학생과 교사 49명이 참여한 이번 청소년의회는 입교식, 개회식, 본회의, 의결안건 및 수료증 전달, 의원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으며 유승영 의장과 김명숙 의원이 참관했다.

학생들은 평택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층간소음에 관한 조례안」을 상정해 제안설명, 질의 및 답변, 찬반토론, 전자투표를 거쳐 의결하는 등 의사 진행 과정을 체험했다.

김명숙 의원과 가진 ‘의원과의 대화’ 시간에서는 정치인을 꿈꾸는 청소년에게 필요한 덕목과 자질, 어린이를 위한 의정활동 경험 등 다양한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

유승영 의장은 “청소년들이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말하는 의회 제도를 조금이나마 가깝게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오늘의 경험이 우리 지역사회의 발전에 대한 고민과 미래를 향한 희망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의회는 용죽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올해 5개 학교, 총 134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의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