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경구조대-해군 2함대 해난구조대, 합동훈련

구조기법 공유·구조 역량 강화… 신속한 대응 ↑

▲ 평택해경 구조대원들과 해군2함대 해난구조 대원들이 SSDS 장비 사용 절차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해군 2함대 제공 ⓒ평택저널

▲ 평택해경 구조대원들과 해군2함대 해난구조 대원들이 합동 SSDS 잠수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해군 2함대 제공 ⓒ평택저널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최진모)는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2함대 해난구조대(SSU)와 구조역량 강화를 위해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평택해경구조대와 해군2함대 해난구조대 간 팀워크를 강화하고 구조대원들의 다양한 실전 경험과 훈련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복합 재난적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인명구조 대응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평택해경구조대 15명, 해군2함대 해난구조대 10명 총 25명이 참가해 ▲동력구조보드 이용 익수자 구조 및 응급처지 훈련 ▲표면 공급식 잠수 시스템(SSDS)*을 활용한 잠수훈련 ▲감압 챔버 시스템 활용한 표면 감압절차 잠수훈련 등으로 진행됐다.

SSDS(Surface Supplied Diving System)란 구조대원이 호스와 통신 케이블이 연결된 잠수헬멧을 통해 해상에서 공기를 공급받고 교신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다.

각 구조기관의 특성에 맞게 보유한 장비를 활용해 인명구조 노하우를 전수하는 것에 중점을 둔 이번 훈련을 통해 해양사고 발생 시 해경과 해군의 신속한 대응 능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각 기관이 보유한 장비의 사용법 등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다양한 긴급 상황에서 효율적으로 관계기관의 구조대원 및 장비를 투입함으로써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