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1천219명에 포함

▲ 8.15 광복절 특사로 오는 15일 복권되는 원유철 전 국회의원. 사진=평택저널 ⓒ평택저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유죄가 확정된 원유철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8·15 광복절을 맞아 복권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8.15 광복절을 맞아 원 전 의원을 포함해 1천219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이번 사면은 윤석열 정부의 다섯 번째 특별사면으로 평택지역에서 5선 국회의원을 지낸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가 복권 명단에 포함됐으며 광복절인 15일 0시에 발효된다.

원 전 대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대 혐의로 기소돼 대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 실형과 추징금 5천만원 확정 판결을 받았다. 정치자금 부정 수수(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벌금 90만원도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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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년 7월 29일 수감됐다가 2022년 11월 30일 가석방으로 출소했다. 출소 후 평택시민회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국민의힘 황우여 비대위원장 특보로 활동하기도 했다.

원 전 대표는 평택갑에서 15대, 16대, 18대, 19대, 20대 등 5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경기도당 위원장, 국회 국방위원장, 정책위의장, 원내대표, 당 대표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