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동훈 대표 최고위에서 유 원장 추천안 의결

▲ 3월 16일 평택병 유의동 국회의원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유 의원이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평택저널 ⓒ평택저널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여연) 신임 원장에 유의동 전 국회의원이 내정됐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4일 2시 화상으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해 유 전 의원의 추천안을 의결했다. 여연은 각종 정책과 선거대책 등을 수립하는 정당 정책 연구원이다.

이날 최고위에서 유 전 의원의 추천안이 통과되면서 다음주 여연 이사회에서 임명안이 의결될 전망이다.

한 대표는 7·23 전당대회 출마 선언문부터 여연 개혁을 당의 체질 개선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특히 “정책 중심의 유능한 보수정당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서는 우리당의 정책역량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면서 “여의도연구원을 명실상부한 싱크탱크로 재탄생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유의동 내정자는 1971년생으로 제19·20·21대 국회의원(평택을)을 지냈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 경기도당위원장을 역임했다. 지난 4월 총선에서 선거구 재획적으로 평택병에 출마했으나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후보에 패했다.

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