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만700㎡ 규모… 도시지역 내 핵심 녹지축·2026년 완공
▲ 은실공원 착공식 모습. 사진=평택시 제공 ⓒ평택저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1일 지역주민 50년 숙원사업인 ‘은실공원’ 착공식을 개최하고 공원 조성에 본격 돌입했다.
평택시는 이날 정장선 시장, 유승영 시의회의장, 홍기원 국회원, 이윤하·이기형·김산수 시의원,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은실공원 착공식을 개최했다.
세교동 601번지 일원에 조성하는 은실공원은 총면적 약 27만700㎡(약 8만3천평) 규모로 1972년 최초 도시공원으로 결정된 후 약 50년 만에 첫 삽을 뜨게 되었다.
▲ 은실공원 조감도. 사진=평택시 제공 ⓒ평택저널
도시지역 내 핵심 녹지 축이자 여가공간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은실공원은 주변에 세교산단,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지역, 지제역 등이 있으며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은실공원은 2019년 타당성조사, 2020년 공원조성계획을 실질적인 계획으로 변경 및 실시계획인가를 받았으며 지난해 토지보상을 완료했다.
은실공원은 오랜 기간 도로, 도시개발로 인해 4개 구간으로 분리된 형태이나 구간별 주거 환경 등 특성을 살려 구간별 특화계획을 반영하였다.
운동시설 위주의 건강테마공간, 기존 도서관과 연계한 문화휴양공간, 기존 숲을 활용한 산림체험공간 등으로 계획되었다.
세부 도입시설로는 완충숲, 다목적운동공간, 숲도서관 및 잔디마당, 실개천과 초화원을 갖춘 자연놀이마당, 대규모 놀이터에는 체험놀이터, 물놀이터 등이 조성된다.
정장선 시장은 “은실공원이 산단과 주거지간 완충 역할은 물론 녹지 축 연결, 여가 공간 제공과 구도심과 신도시 간 도시 활성화를 위한 소중한 자원인 만큼 최선을 다해 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