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영 의원이 평택시의회 본회의장에서 '평택시 인권센터 설립 촉구' 주제의 7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평택시의회 제공 ⓒ평택저널
평택시의회 김혜영 의원은 19일 “평택시 인권센터 설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혜영 의원은 이날 열린 평택시의회 제235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평택시 인권센터 설립을 촉구합니다’ 주제의 7분 자유발언을 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평택시는 인구와 산업이 성장하는 도시, 미군기지와 삼성반도체 공장 등으로 인해 급격하게 도시구조와 환경이 변화되고 있다.
하지만 이면에는 장애인, 노인, 비정규직 노동자, 이주노동자 등 소리 없는 사람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늘어나고 있다.
김 의원은 이로 인한 다양한 인권침해 문제가 사회적 갈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평택시 출자·출연기관과 시 지원을 받는 단체 및 각종 사회복지시설이 늘어나면서 평택시 관리감독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다양한 직장내 성폭력·갑질 문제 등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혜영 의원은 “평택시가 성장과 맞물려 인권침해 문제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보다 나은 인권친화적인 평택시를 만들고, 인권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하는 성숙한 인권도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평택시 인권센터’ 설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