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일동…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성명서 발표
▲ 더불어민주당 평택시의회 의원들이 윤석열 대톨령 사퇴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평택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평택저널
더불어민주당 평택시의회 의원 일동은 5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헌정질서를 유린한 중대한 행위에 대해 책임을 지고 즉각 대통령직에서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2024년 12월 3일 심야에 벌어졌던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는 헌법과 민주주의의 근본을 위협한 중대한 사태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와 지방의회를 침탈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무력으로 억압하려 한 시도는 명백히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폭거’라고 규정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는 헌법적 근거가 없는 불법적 행위이며,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면서 ‘현행 헌법 제77조에 따라 계엄령은 극히 제한된 위기 상황에서만 선포될 수 있으나, 이번 사태는 그 요건을 전혀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평택시의원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적 사퇴 ▲국회는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라 ▲국민의힘은 대통령 탄핵에 적극 동참을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평택시의회 의원 일동은 “국민과 시민을 위해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헌법수호를 위해 끝까지 함께 싸워 나갈 것”을 약속했다.
박명호기자